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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부 : 금고가 비었습니다. 5회 : DJ와 IMF 재협상
"renegotiation(재협상)이 가능하다는 말이오?" 1997년 11월 말 아침 DJ의 일산 자택. 아침 식탁에 DJ와 그의 처조카 이영작 박사, 영국 런던대학 조셉 노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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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의 '惡의 축'한마디
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강조했다. 북한을 '악의 축'의 일부라고 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이미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·미대화를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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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&A] 카슈미르 분쟁 바로 알기
질문: 카슈미르 영토분쟁의 발단은? 답: 카슈미르를 둘러싼 영토분쟁은 1947년, 인도와 파키스탄의 독립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 당시 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인들이 인도를 인도와 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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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타임라인] 카슈미르 분쟁의 역사
역사에 의해 통합됐다가 운명에 의해 분리된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먹해진 형제와 같다. 지난 50년 동안의 대치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은 자신들의 경제적·지리적 잠재력을 충분히 펼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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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근태씨 대선출마 선언
민주당 김근태 (金槿泰) 상임고문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'반부패 대통령'이 되겠다며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. 김 고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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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아
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(사진) 필리핀 대통령이 20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. 부패 혐의를 받던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을 '제2의 피플 파워'로 축출하고 대통령직을 승계한 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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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신정치 1번지' 제주…선거인단 확보 사조직 꿈틀
#1. 최근 민주당 제주시 지구당에 한 30대 여성이 찾아와 입당을 희망했다. 지구당 간부가 이 여성과 대화를 해 보니 그는 차기주자 A씨의 캠프에서 정책팀장을 맡고 있는 모 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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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통령 안전보장회의 주재
정부는 올해 안보정책 목표를 '남북화해 협력증진' 으로 정하고 전방위 안보태세 유지, 남북 실질 협력관계 증진, 한반도 평화공존 기반 구축 등의 세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. 정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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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역대 통치사료 1,302점 발견
청와대는 박정희(朴正熙)전 대통령이 1961년 5.16 쿠데타에 성공한 뒤 그해 11월부터 71년 7월까지 미국의 대통령들과 주고받은 편지 62통을 9일 보관자료 가운데 찾아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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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판 흔들기용 개헌론
정치적 약자가 개헌론을 들고 나온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.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7년 김영삼.김대중씨가 군사독재 종식이란 명분을 앞세워 직선제 개헌을 얻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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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·20 대선 경선] "내가 후보 적임자" 강단점 비교
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. 7일의 당무회의는 만장일치로 전당대회 시기를 4월 20일로 정했다. 출발 신호탄이 올랐다. 주자들은 대의원.유권자의 선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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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주당] 이인제등 7명 경선 출사표
민주당의 당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사람은 7명. 이인제.한화갑.노무현.김중권.김근태.정동영 고문과 유종근 전북지사다. 7룡(龍)인 셈이다. 이인제 고문은 1997년 대선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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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병욱 칼럼] 정당 민주화 경쟁부터
본란에 '정당민주화 계기 삼자'는 글을 쓴 게 불과 두 주 전인데 그 이후 정당민주화에 대한 민주당 내 논의속도가 놀랍다. 그만큼 당내민주화에 대한 열망에 폭발력이 쌓여 있었던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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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도 야경선 가세
한나라당 박근혜(朴槿惠)부총재가 11일 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선언한다. 당내 인사로는 처음이다.민주당에 이어 한나라당에도 경선레이스가 시작되는 신호탄의 의미가 있다. 김덕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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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전이냐 종전이냐… 찬반 논쟁 불붙어
9.11테러로 촉발된 대(對)테러 전쟁의 1단계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쟁의 확대를 시사하는 미국 수뇌부들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. 하지만 확전에 따른 군사적.정치적 부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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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피플] 불가리아 새 대통령 파르바노프
18일 실시된 불가리아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 사회당(BSP) 소속 게오르기 파르바노프(44) 후보는 '개혁가'로 불린다. 그는 불가리아 공산당을 불과 몇년 만에 유럽식 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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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자민당내 주류 파벌들 고이즈미 개혁에 반기
일본 자민당 내 주류 파벌들이 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총리에 대한 포위망을 서서히 좁혀오고 있다. 지난 주말 고이즈미 총리는 국토교통성 산하의 공기업 중 금융기능을 지닌 주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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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병욱 칼럼] 대선 정국 관전법
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의 조기 여당 총재직 사퇴로 대선 정국이 불가불 앞당겨지게 됐다. 집권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지명을 가급적 늦추려는 '대통령의 제동'이 사라졌기 때문이다. 집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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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야, 국세기본법 손질 배경]
한나라당의 국세기본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대통령이 세정(稅政)을 정치도구화하지 못하도록 법과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. 대통령이 국세청의 중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만 확고하다면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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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중립적 대통령 딜레마
순수한 의도와 충정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. 평범한 일상에서도 그런 일이 많은데,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정치관계에서 예외일 수 있겠는가. 좋은 의도로 행동해야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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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민주당의 '위기가 기회'
민주당은 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의 당총재직 사퇴철회를 요청했다. 8일 당무회의에선 철회 요청을 당의 결의로 채택했고, 9일 관련당직자들이 청와대에 가 거듭 호소했다. 당무회의에선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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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특정인 퇴진 결단 내려야"
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에서는 당 쇄신 건의가 봇물처럼 쏟아졌다. 이날 최고위원들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'쇄신'과 '결단'이었다. 최고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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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병욱 칼럼] 당정쇄신 할 수 있을까
우리 국민은 지난해 4.13총선거 이래 세번 연거푸 집권 민주당에 패배를 안겼다. 4.13총선에서 민주당 의석은 15대 국회 때에 비해 늘어나긴 했지만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 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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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중권 최고위원 인터뷰] "우리 당 아직 정신 못차려"
민주당 김중권(金重權)최고위원은 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당 대표를 지냈다. 그런 金위원이 최근 대구.경북지역을 순회하고 나서는 "이번 재.보선 결과는 민심 이반이란 말을 쓸